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
1박 2일 여행 ◟(ᵔ ̮ ᵔ)͜💐
고등학교 단짝 친구랑 여행을 목표로
카카오 모임통장에 다달이 3만 원씩 모으기를 몇 달!
드디어 목돈 아닌 목돈이 모여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:-)
장거리 운전을 못하는 친구를 대신해
2시간 30분을 운전해 도착한 대천해수욕장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, 또 많이 바뀌어 있었다!
비도 내리고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이곳을 사진으로 찍지 못해 거리뷰로나마 올려본다.ㅎㅎㅎ
10대에 한번, 20대 초반에 한번 와봤던 대천해수욕장은 내 머릿속 기억에
살짝 지저분했던 이미지였는데 너무 깨끗해서 놀랬음..
바다 앞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식당들, 사진관, 노래방 등등으로 가득 차 있어서
화려하고 놀거리도 충분했다!!
가족들끼리와도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을 듯.
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오락실이 있어서 들어와 봤는데
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아니 너무 재밌잖아ㅎㅎㅎㅎㅎ
동전부터 바로 바꾸고, 한게임씩 다 해본 듯

흐흐 재밌땅.
역시 어릴 때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하다.
여행에는 무조건 사진이라며 인생 네 컷 홀린 듯 들어왔고요~~
오랜만에 스티커 사진까지 찍고 ㅋㅋㅋㅋ
본격적으로 조개구이집으로 출발!!!
야 안녕해 바바ㅋㅋㅋㅋ
E인 나와 I인 친구.
나의 주문대로 수줍게 움직여주는 내 친구 ♡
왜 이렇게 수줍어하냐고 ㅋㅋㅋㅋㅋㅋ
하도 조개구이집이 많아서 굳이 고민하지 않고
제일 뷰 좋은 곳으로 자리 잡 고소 주 한잔~~~
비도 살짝씩 내려서 더 운치 있고. 크. 조타 조아
부지런쟁이인 나의 플랜에 맞춰
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시간이 남고 남는다.
오락실도 가고 사진도 찍고 술도 먹었는데
아직도 낮이라고..ㅋㅋㅋㅋㅋㅋㅋ
숙소에서 좀 쉬고 나오니 어둑어둑
바다랑 술 한잔 하는 거 왜 이렇게 좋냐,,
내가 사진 찌 거주께 ~~ 자연스럽게 해 바바
나의 주문에 찰떡같이 알아듣는 친구.
근데 사진은 못 건져줌^^ 미안

다음날 일찍 일어난 우리
이틀 내내 대천에 있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워서
가는 길에 군산 들르기로 하고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.
가기 전에 당연히 사진 찍는 거 국 룰 맞지 ㅋㅋㅋㅋ
전날이랑 다르게 날씨도 더 쨍쨍해서 쪼끔 아쉬웠지만
그래도 몇 년 만에 친구랑 다녀온 우정여행이 너무나 행복했다!!
안녕 대천해수욕장~~ 이제 내 머릿속에는 아주 깨끗하고 좋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.
꼭 다시 올게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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