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자기 생각지도 못하게 이벤트로 숙박권을 받게되고
연신 괜찮다는데도 커플옷을 보내준 오빠 덕분에
여행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다니 !
아무래도 하늘에서 우리 가족 제발 여행 다녀오라고
상황을 만들어준것같아 ,, ❤️
심지어 주말 예약은 안되고 평일만 가능한데
남편 쉬는날까지 딱 들어맞아버렸단 말이쥐

그리하여 오게된
감성스테이로 유명한
화순 자연의 미학 !
우리만 사용할 수 있는 독채 펜션이라
부담 없이 아기랑 방문하기에도 좋은 듯 :-)

우리가 묵을 301호.
요 앞에 바로 주차해두고
올라가보쟈구 총총
아니고 양어깨에 아기짐 싣고 ,,^_^

쭈욱 쭈욱
들어가보니

오호 여기가 불멍할수 있는 공간이구낭
(사용료 20,000)
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오면
마무리하기 딱 괜찮은곳이나
우리는 아기랑 왔기에 노이용 ,,

바로 좌측에 보이는
대망의 우리 숙소 !!

문열자마자 보이는
퀸사이즈 정도의 침대,

그리고 감성숙소답게 우드느낌의 가구랑
스탠바이미 🤍🤍

저쪽에 보이는 문은
누가봐도 화장실 !!

사진으로는 이렇게나 이쁜데
너무 너무 더워서 에어컨 키고
암막 커텐을 닫고서야
하 드디어 살것가터,,

자연의미학을 미리 탐사해봤을때는
블루투스가 분명 있다는 글을 봐서
찾아봤지만 없는걸로 ,,^^



꽤나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이지만
울 아기 짐들 내려놓으니
영락없는 아기 키우는 집
ㅋㅋㅋㅋㅋㅋㅋㅋ

오,,
자연의 미학의 포토존(?)으로 유명한 욕조.
너구나??

사진으로는 꽤나 이뻐보이지만
물때들도 많고 쪼끔 지저분하긴 하다,, ㅠㅠ

아직 4개월 아기지만
집 욕조는 발이 닿아서
시시해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
이 욕조는 발도 안닿아서인지
들어가자마자 웃어준 울 아기 ❤️
밖을 구경도 해야하고
엄마도 있는지 확인해야해서
고개가 왔다갔다 바쁜 모습이
너무 진짜 진짜 기요워,,

타이니 모빌은 왜 챙겼냐,,
혼자 심심할까봐 가져왔지만 무쓸모

쓸데없는건 챙기고 옆잠배게 못챙겨서
잘수있을까 했는데 도착하자마자
대자로 뻗어서 자주다니
너는 생각보다 더 더 유니콘이야!
이로써 너에게는 옆잠배게가 필요없다는걸
알아가는 엄마야 ,,❤️

숙소 밖을 나가면
우측에 있는 바베큐장
나름 이중구조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잘되어있군.

잠자리가 불편하기도 하고
음식준비를 하는 그 수고스러움 때문에
캠핑을 좋아하지 않는
우리에게는 이곳이 입문용인건가 (?)

전기그릴은 고기 구어먹고
버너는 라면 먹어야쥐.

혹시 몰라서 일회용 식기류 챙겼는데
있어야할건 다 있어서 안챙겨도 되겠다!

1차가 시작됨
장어 + 삼겹살
빨리 익어라 🤍🤍

울 집 냉동실에서 하대받으며
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장어가,,
와.. 진짜 너~~~무 맛있었다

그동안 고생 많았어 ❤️❤️

잠깐!!!!
설마 혼자 먹진 않을거지?
짠 하고 같이 먹자

2차는 조개구이 🥹
치즈, 초고추장, 청양고추, 양파랑
익은 조개를 섞으면 진짜 말도 못한다구우우
마지막은 집에서 가져온 암꽃게에
라면까지 끓여서 원샷하고 마무리!
단한번을 보채지도 않고
생각보다 더 더 얌전히 있어준
울 째유 덕분에 엄마 아빠 간만에 넘 행복했어
우리 가족 사랑해 ❤️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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